제주도 사람없고 공기좋은 한림공원
얼마전에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다녀왔어요.
일을 쉬면서 여행을 많이 가고 싶은데,
만만한곳이 제주도니께요~
엄마아빠와 함께 가는 거라서 예쁜 수목원 같은 공원을
가고 싶더라고요. 지난번 제주 여행때
비가 많이 와서 실내 식물원을 갔었는데
엄청 재미나게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버에는 야외로 된 한림공원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한림공원 가는날 비가 오기로 되어있었는데
다행히 비가 오지 않고 완~ 전 날이 좋았어요.
아이랑 아침먹고 출발했는데 한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했어요.
주차장도 넓더라고요.
안에 식당은 코로나로 문을 열지 않았어요.
한림공원은 볼거리가 정말 다양하게 많아요.
한림공원은 네이버로 예약하면 할인이 되는데
할인율이 많지는 않아요.
티켓팅할 때 여쭤보니 따로 종이할인은 없고
네이버 할인만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성인 12000원이었어요.
계절에 맞게 지금은 핑크뮬리가 만개했다고 하는데
핑크뮬리가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예쁘고 넓은
들판이 많아서 진짜 걸어다니기 좋았어요.
입구에 이렇게 작고 예쁜 귤나무가 있었는데
와 진짜 이거 보니까 집에 가지고 가서
심고 싶더라고요ㅠ.ㅠ!!! 집에서 이런
화분 키우는데, 저희집에서는 깻잎에 몇달째 아기 깻잎^^...
똥손인지.. 왜 안크는지 몰라요 흑흑
원래 여기는 예전에 그냥 아무것도 없는 땅이었는데,
70년대에 야자수를 심고 개발한 곳이래요.
근데 길이 깨끗하고 정리가 잘되어있어요.
중간 중간에 이렇게 지도가 있어서 어디를 가고 있는지
굳이 지도를 펼쳐보지 않아도
진짜 잘 찾아갈 수 있게 되더있어용!!
해가 너무 강하지 않는데 비가 오지 않아서
진짜 너무 좋은 날이었답니당.
먹구름은 그냥 스윽~ 지나가기만 했다는거!
정말 신기하게 생긴 나무도 있고요.
제주도의 상징 돌하르방도 많이 있었어용.
무엇보다 한림공원은 사람이 많지 않고
야외라서 진짜 공기도 맑고 너무 좋았어요.
안심이 되는 그런 장소랄까!!
여기는 생태연못이예요.
생태연못은 크지 않지만, 안에 물고기도 있더라고요~
지금 한림공원에서는 국화축제를 해요.
이 국화 근처에만 가면 완전 향기로운
꽃향기가 퐁퐁 나더라고요.
하트 꽃밭에서 예쁘게 사진도 찍었답니당~
한림공원에는 동굴이 2개있답니다.
하나는 짧고 하나는 긴데요, 근데 동굴은 한번 들어가면
2개 연속으로 쭈욱 가야해요.
예쩐에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자연 동굴이라고 해요.
안에들어가면 엄청 시원한데, 저랑 아이랑 둘이 들어가게 되었는데
깜깜하고 둘밖에 없어서 괜히 노래 부르면서 다녔어요 ㅋㅋㅋㅋㅋ
아들이 엄마 여기 달걀이 있어!! 하길래 갔더니
무슨 열매가 있더라고요? ㅋㅋㅋㅋ
버섯 같기도 하고.. 뭔지 모르겠는데 정말 달걀 같아요.
예쁜 꽃도 이렇게 찍어보았어용
색감이 너무너무 예쁘지 않나요~
마지막으로 재암 민속마을만 둘러보고 나가기로 했어요.
타조도 있고 동물들이 있는데 점심시간이
너무 늦어질것 같아서 여기를 마지막으로 보고 나가기로!!
입구부터 이렇게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하게 적혀있는데요.
진짜 옛날 사람들이 살았던
마을 풍경으로 꾸며져있더라고요~
심지어 경복궁, 창덕궁에서 봤던 그런 집들과는 완전 다르더라고요.
여기는 완전 초가집으로 되어있어요.
라바, 미니언즈, 앵그리버드 등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들이 가득 꾸며져있더라고요.
좋아하는 그림 많이 보고 나오니 아이도 기분이 좋았어용~~
다음에도 한림공원은 꼭! 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지용~
한림공원 구경하고, 애정하는 해녀세자매 방문했어요
해녀세자매는 지난번에도 들렸던곳이고
진짜 갈때마다 너무너무 맛있어서 맛있게 먹는 곳이예요.
해녀세자매에서 갈치구이, 갈치조림, 몸국, 전복구이까지
너무너무 맛있게 먹고 왔어용!
저희 아이도 잘먹었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식당에 가면 항상 걱정인데 모두가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왔어요.
한림공원에서 10분도 안걸리는 거리라서 더 좋은 곳~~
제주도가면 한림공원과 해녀세자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