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코로나가 심해지기 시작하면서
집에 오시던 방문미술 선생님이 못오시게 되었어요.
이번주에 선생님이 오셔서 같이
찰흙으로 만들기를 하기로 했었거든요~
찰흙 만들기를 못하게 되어서 아주 실망감 가득...흑..
그래서 집에서 아이와 함께 찰흙, 클레이로 케이크 만들기를 하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홈스쿨미술 시작!
홈스쿨미술로 하기로한 클레이 케이크 만들기 재료는요~
케이크 판이 필요한데요.
배달음식이 담긴 큰 원형 통을 반으로 잘랐고,
2층 케이크라서 윗층에는 쌈무통을 위에 올렸어요.
고정을 하기 위해서 글루건으로 붙였고,
꾸밀때 쓰일 쿠키틀도 꺼내두었습니당!
근데 쿠키틀은 생각보다 깊어서 그런지 클레이와 할때는
모양이 본떠지지 않더라고요~
만들기 시작! ㅋㅋ
클레이 찰흙은 집 근처 도매 문방구에서 500그람에
14000원에 구입을 해왔습니당!
찰흙놀이 할때 사용하는 밀대를 꺼내와서 케이크의
생크림으로 붙일 흰 클레이를 밀어주기 시작했어요.
아이가 정성스럽게 밀어서 반죽해준 하얀색 클레이는
제가 케이크 틀에 올려서 잘 붙여주엇습니당!
어때요! 2층만 붙였는데 생크림 케이크 같지 않나요.
짜잔! 클레이를 다 붙이고 나니
더욱더 케이크의 형태로 보이네요~~
처음에 박스로 원기둥을 만들어서 쓸까 했는데,
종이라서 잘 안붙을 것 같고 만들어서 하면
원기둥 모양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작은 사이즈의 케이크를 만들고 싶다면,
컵라면 컵과 위에는 종이컵을 잘라서 미니 케이크를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자자 이제 케이크 틀까지 완벽히 만들었으니~
꾸미기를 시작하려고해요.
집에 있는 악세사리 만들기 재료 중
사용하지 않는 재료와 아이가 사용하면
좋아 보이는 몇 몇의 재료들을 가지고 왔어요.
두꺼운 체인을 고른 아이와 함께
금테를 쫘악 둘러주었어요~
다 둘러주고 나니 모자 같다며 머리에 올려보내용
금색 체인을 두른뒤 아이가 마음대로 꾸미기를 시작했어요~
클레이가 굳은 상태에서 붙이기를 시작한게 아니라,
사실,ㅋㅋㅋ 재료들을 클레이에
붙이기가 아니라 박아두고..허허. 거의 클레이안에
조금씩 묻어두기를 하면서 고정시켰어요.
또 다른 홈스쿨미술의 과정으로~
흰색 클레이만 사온 이유는 물감을 섞어서 새로운
색을 만들어보자 였는데요!
아이가 원하는 물감 색을 골라서
직접 색을 반죽하면서 섞기 시작!
사실 흰색 클레이에 물감을 섞는것을 처음 해봤는데 생각보다
색이 정말 엄청 잘나오더라고요!
쿠키틀로 모양을 만들다가
깊어서 그런지 찰흙을 꺼낼때 모양이 다 망가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찰흙 모형틀을 다시 가져와서 꾸미기를 해보기로 했습니당.
찰흙놀이 자체를 굉장히 좋아하는 아이라서,
그냥 조물조물 하는것도 좋아하더라고요~
과일장식과 꽈배기 장식을 올려보자고 하였고~
제가 조금씩 클레이를 떼어두면
아이가 동글동글하게 해주고,
다시 제가 뾰족한 딸기(?)처럼 만들어주었어요!
클레이와 클레이끼리는 매우 잘붙지만,
비즈나 구슬, 체인 들은 굳은 상태로
글루건이나 본드로 붙인게 아니라서정말 잘 떨어져요!
그래서 클레이 사이사이에 묻어가면서
작업을 했더니 잘 고정이 되더라고요!
어떤가용! 완성한 클레이 케이크의 모습~
사실 이정도 완성도가 나올지 몰랐는데,
생각보다 완성도 있는 케이크가 만들어져서 진짜 뿌듯했어요!!
이정도면 홈스쿨미술 완전 성공!!
빨리 말려서 선생님들에게 보여준다면서
선풍기 앞에다가 말리는 중입니다..하하하
완전 다 말리면 1층 아랫부분은 물감으로 꾸미기를 해볼까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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