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저희 남편이 자주 입던
하얀색 맨투맨을 아이와 함께 가루 다이론으로 옷 염색 했어요.
옷 염색 실패할까봐 반신반의..
겁내면서 염색을 했는데
생각보다 잘 된것 같아서 이렇게 포스팅을 쓴답니당!!
저희집 근처에 도매 문구점이 있는데요.
거기에서 이 가루 다이론이 필더라고요~
패브릭 염색제는 이거말고도 물감도 있는데,
아무래도 티셔츠 하나를 다 염색하기에는
가루로 다이론 큰사이즈면 될 것 같아서 우선 하나만 사서 집에왔어요.
설명서를 보니 소금500cc도 같이 넣어서
섞어야 된다고 되어있어서 우선 소금을 준비했어요.
물 온도는 40도 이상이면 된다고해요.
물 6리터와 저 가루 다이론 한봉지, 소금500cc가 준비물입니다.
우선 물 1리터를 끓였어용! 그리고 나서
따뜻한 물과 섞었어요. 물 온도는 따로 측정할 수 없어서
구냥 대충ㅋㅋㅋㅋ 이정도면 따듯해서 염색이
잘 되겠지 싶을 정도의 따뜻함으로 했습니다.
소금이 완벽하게 다 녹았어요~
저희 아이가 아빠옷 염색해준다고 해서
아이와 함께 같이 했습니당~
가루 염색약을 넣으면 색이 이렇게 변해요!
저와 아이가 고른색은 주황색 오렌지색이었는데,
막상 물에 섞고 나니까 색이 생각보다 붉더라고용
그래도 뭐 오렌지겠지!! ㅋㅋ 하면서 염색 고고~
저희 남편이 아끼는 옷~
제주도 여행갔을때 빨래하고 왔더니 저렇게 됐어요ㅠㅠ
어디서 물이 빠진건지도 모르고
남편이 엄청 아쉬워하더라고요~
옷이 망가졌지만 버리지 못한 이유는 정말 엄청 좋아하는 옷이라서ㅠㅠ..
그래서 정말 예쁘게 염색되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본격적으로 염색을 시작~~
저희 아들 진자 열심히 하지 않나요...
세상 열심히하는데 주물거리면서 하는말이
슬라임 같다며...ㅡㅡ..ㅋㅋ
저희 아들이랑 슬라임카페에 딱3번 가봤는데,
그때마다 너무 좋았고 가고싶어하지만 절대 안가거든용
주물주물을 정말 꼼꼼하게 해야해요.
꼼꼼하게 주물거리지 않으면 얼룩이 갈 수 있어요!
이렇게 물 안에 그냥 두면 안되고, 15마다 뒤적거려야된대요.
근데 그 설명을 못보고 50분정도 그냥 방치 했다능..
자자잔~ 근데 정말 생각보다 색이 잘 나오지 않았나용
약간 워싱처리 된듯한 느낌의 염색이 됐어용
저희 남편이 너무 맘에 들어하면서 바로 담날 아침에
입고 나갈정도였습니당 대박이쥬~
가루 다이론 옷 염색 어렵지 않네요!
다음에 같은색으로 한번더 진하게 입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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